PSG의 벤치 아닌 빌라의 중심으로” 이강인, 커리어 전환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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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0일(한국시간) “빌라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그의 상황을 에메리 감독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현 상황은 명확하다. PSG 입단 이후 90경기 이상을 소화했지만, 대부분 교체 투입이나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됐다. 2024-2025시즌 들어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주전보다는 ‘전술 카드’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가 교체로 투입될 때마다 공격의 흐름이 살아나는 건 분명하지만, 풀타임 출전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버밍엄 라이브’는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는 선수다. 에메리 감독은 점유율 중심 전술 속에서도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이강인은 그 조건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어 “에메리는 이강인의 빠른 판단력과 짧은 거리 패스 전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라의 관심은 단순한 탐색이 아니다. 매체는 “이번 영입은 프로젝트형 투자에 가깝다. 에메리 감독이 부임 이후 만들어온 점유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카드가 이강인”이라고 분석했다. 빌라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목표는 명확하다 —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도약이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공격형 자원이 절실하다. 이강인의 기술적 역량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증명됐다. 마요르카 시절부터 그는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과 패스 타이밍, 전진 드리블 능력으로 ‘전술형 플레이메이커’로 불렸다. PSG에서도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뛰며 경기 이해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하지만 스타 군단 속에서 그는 언제나 ‘두 번째 옵션’에 머물렀다. 문제는 PSG의 태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전력 내 중요한 조각으로 보고 있으며,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버밍엄 라이브’는 “PSG가 이강인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가 6000만 유로(약 997억 원)를 제시했으나, PSG는 단호히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PSG는 6000만 유로 이하 제안에는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이강인의 가치가 이미 세 배 이상 올랐다고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빌라의 접근은 PSG의 단호함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EPL 인덱스’는 “빌라는 내년 1월 창의적인 공격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이강인이 그 중심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이미 적응력을 증명했다. EPL에서도 빠른 템포와 압박 속에서 살아남을 자질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이적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매체는 “빌라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구단의 상업적 성장에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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