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23G 베테랑'도 있는데, 22세 좌완이 먼저 출격한다...1차전 패배 씻어낼 SSG 김건우에 쏠리는 시선 [스춘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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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3G 베테랑'도 있는데, 22세 좌완이 먼저 출격한다...1차전 패배 씻어낼 SSG 김건우에 쏠리는 시선 [스춘 준PO2]](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552132-p9S6IuD/20251011074647014jbre.jpg)
[스포츠춘추]
22세 좌완의 어깨가 무겁다.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선발로 예고된 SSG 김건우(22) 얘기다. SSG가 삼성에 1차전을 패배한 뒤 전화위복이 필요한 상황, 선발 등판 중책을 맡았다.
김건우는 올 시즌 5월 중순까지 구원 투수였다. 박시후, 김택형, 한두솔과 함께 좌완 불펜 역할이었다. 하지만 5월 초를 끝으로 선발 자원인 박종훈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선수를 선발로 투입했고, 김건우도 5월 24일 경기를 기점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6월 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이닝 무자책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7월 2차례, 8월 1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팀내 입지가 굳건한 선수는 아니었다. 호투하는 날도 있었지만, 7월 23일 경기에서는 1.2이닝 동안 사사구 4개를 허용하고 강판당하는 등 성적이 들쑥날쑥했다. 8월 말소 이후에는 한 달가량 1군에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하지만 콜업된 9월 23일 KIA 타이거즈 상대 홈경기에서 5.1이닝 12탈삼진 무자책으로 역투를 펼치더니, 다음 등판이었던 9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이닝 4탈삼진 2자책으로 승승장구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SSG의 정규시즌 3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은 35경기(13선발) 66이닝 동안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 3.82다. 다만 9월 두 경기에서 10.1이닝 평균자책 1.74였다. 이 기간 사사구 네개를 허용했는데, 시즌 9이닝당 볼넷 허용이 6.68개로 여름까지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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