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쉬운 리그, 손흥민의 유혹에 빠지면 안 돼"...토트넘의 단기 임대 ‘낭만 복귀’에 엄중 경고→팬들도 "월클 아니잖아" 부정적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손흥민의 특별 조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이 끝난 후에 유럽 클럽과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은 LA갤럭시 소속으로 시즌이 끝난 뒤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티에리 앙리 또한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널로 잠시 팀을 옮긴 적이 있다. 손흥민도 이들처럼 MLS 시즌이 끝난 후 공백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럽 클럽과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자연스레 토트넘 리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후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등을 영입해 공격진 개편에 나섰지만 공격적인 답답함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도 최근 “나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진행이 됐기에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 나는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해야 하며 팬들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그날은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더 부트 룸’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매체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건 양 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 MLS는 상대적으로 쉬운 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레벨”이라고 했다.
일부 토트넘 팬들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단기 임대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를 다시 토트넘에서 보고 싶은가?”라고 질문을 남겼고 “그는 더 이상 최고의 레벨이 아니다”, “손흥민이 아닌 월드클래스 윙포워드를 데려와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