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들 미안합니다" 알칸타라 웃으며 사과했다, 왜?…"한화전 결장, 절대 의도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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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총 투구 수는 91개였고 그중 스트라이크가 70개에 달했다. 패스트볼(53개)과 스플리터(25개), 슬라이더(13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5km/h를 선보였다. 시즌 17번째 등판서 13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8승째(2패 평균자책점 3.14)를 챙겼다. 1회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안재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박준순의 땅볼을 잡아 직접 타구를 처리하려 했다. 1루 대신 3루에 송구했는데 크게 벗어나 실책이 됐다. 안재석이 득점해 키움은 0-1로 뒤처졌다. 알칸타라는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1회를 끝냈다. 2회엔 선두타자 김기연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세 타자에게 범타를 유도했다. 3회, 4회에는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5회엔 피안타 2개가 있었지만 병살타와 뜬공으로 금세 3아웃을 채웠다. 6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7회엔 선두타자 김인태와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 3루 땅볼 아웃을 만들었다. 후속 김기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두 타자를 잘 잡아냈다. 승리 후 만난 알칸타라는 "게임 플랜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 노력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져 팀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1회 송구 실책에 관해서는 "잊으려 했다. 그다음 이닝부터 가능한 한 오래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승리하는 데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종일 날이 흐렸다. 잠실야구장에도 경기 전 장대비가 쏟아졌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경기가 정상 개시됐지만 게임 도중에도 비가 내리곤 했다. 알칸타라는 "비가 많이 와 경기를 그대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랐다. 평소처럼 준비해 임하려 했다"며 "1, 2회 때는 마운드가 조금 젖어 있었다. 푹푹 파여 어려움이 있긴 했다"고 돌아봤다. 다행히 쾌투를 펼쳤다. 알칸타라는 2020년, 2023년, 2024년 두산에 몸담았는데, 올해는 두산을 적으로 만나 3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0.95로 위용을 떨치고 있다. 그는 "기분은 좋다. 하지만 두산뿐 아니라 어느 팀을 만나도 좋은 성적을 거두려 한다. 덕분에 이런 지표가 나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알칸타라의 직전 등판은 지난 9일 LG 트윈스전이었다.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하며 선발승을 수확했다. 닷새간 휴식 후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등판일을 조정했다. 몸에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도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알칸타라에게 하루 더 휴식을 부여하고 15일 경기엔 선발로 신인 박정훈을 내보냈다. 알칸타라는 "이번엔 지난 LG전 때보다 몸 상태가 훨씬 좋았다. 감독님께서 더 쉬고 등판하도록 배려해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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