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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에 더 잘하고 싶었는데…" 끝내 눈물 훔친 19세 막내의 승부욕, 준우승 한화에 선물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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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에 더 잘하고 싶었는데…" 끝내 눈물 훔친 19세 막내의 승부욕, 준우승 한화에 선물 같은 존재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불꽃처럼 뜨거웠던 2025시즌이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에 1-4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한화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LG의 우승 축포가 터지는 순간, 그라운드에 나온 한화 선수들은 한 시즌 내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퇴장했다. 이어 클럽하우스에 모여 김경문 감독과 미팅을 가졌고, 1년간 고생한 선수단 전체가 서로를 격려하며 마무리했다. 적적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담담하게 마음을 추슬렀지만 19세 막내인 투수 정우주는 훌쩍이며 눈물을 보였다.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우승을 놓친 아쉬움은 팀 내 누구보다도 컸다. 정우주는 “솔직히 시즌이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되게 멍한 것 같다. 뭐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며 길었던 첫 시즌이 준우승으로 끝난 게 실감나지 않는 표정이었다. 
이날 5차전에서 정우주는 2회부터 구원 등판했다. 선발 문동주가 1이닝 21구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150km에 그칠 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정우주가 빠르게 몸을 풀고 나왔다. 3회까지 2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시속 153km를 뿌렸지만 3회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만든 뒤 희생플라이로 내준 1점이 결승점이 됐다. 정우주가 패전투수가 된 것이다. 
올해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 정우주는 51경기(2선발·53⅔이닝) 3승3홀드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82개로 활약했다. 9이닝당 탈삼진 13.8개는 50이닝 이상 기준으로 역대 1위에 해당할 만큼 강력한 구위를 보여줬다. 특히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나서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하며 큰 경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선 필승조로 중요한 상황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차전에서 2점차 뒤진 6회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쌓고 내려가며 2실점했다. 2차전에선 8회 문보경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3~4차전에는 등판 기회가 없었고, 5차전도 2이닝을 던졌지만 결승점을 줬다. 한국시리즈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3⅓이닝 5실점). 
정우주는 “한국시리즈는 플레이오프보다 조금 더 간절했다. 더 잘하고 싶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됐고,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 지명을 받고 나서도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 자신감만으로 안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배울 게 너무 많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돌아봤다. 
데뷔 첫 해부터 개막 엔트리, 첫 승, 첫 홀드, 포스트시즌 선발, 한국시리즈 등판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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