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 듀오 휴식 없이 日 오키나와행, “겉멋 들었다” 이호준 쓴소리 개선할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CAMP 1 오키나와’를 진행한다"라고 3일 발표했다.
NC는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CAMP 1’은 지나간 시즌을 정리하는 ‘마무리 훈련’이 아닌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캠프로, 201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CAMP 1’은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어진다. 특히 이번 ‘CAMP 1 오키나와’는 NC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단은 4일 부산에서 출국해 24일 부산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에서 야수 20명이 참가해 집중적인 훈련을 소화한다.
이번 ‘CAMP 1 오키나와’는 야수들의 타격 및 수비, 주루 등 기술 향상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2026시즌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참가 선수 명단에는 김휘집(내야수), 이우성(외야수), 홍종표(내야수)를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신재인(1R, 내야수), 이희성(2R, 포수), 고준휘(4R, 외야수)도 포함됐다.
홍종표의 경우 지난 9월 이호준 감독에게 "(타격이) 기본기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이다. 표현을 하자면 (겉)멋이 많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기본기를 우선적으로 잡아야 한다"라는 쓴소리를 들은 터. 오키나와 캠프를 2026시즌 타격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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