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홈 6경기 무승' 천안 조성용 대행, "팬분들께 죄송해...내가 경기 잘못 준비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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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천안)]
홈 6경기 무승부에 갇힌 천안 조성용 감독 대행은 홈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천안시티FC는 2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천안은 12위, 안산은 1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지는 12위와 14위 맞대결이었지만, 양 팀 모두 순위 상승이라는 목표는 확실했다. 시작부터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천안은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후반전에는 툰가라, 브루노가 들어오며 분위기를 조금씩찾아오는 듯 했지만, 결국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조성용 감독 대행은 굳은 표정으로 "7월 경남FC전을 마지막으로 홈 승리가 없어서 팬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짧게 소감을 마쳤다.
툰가라, 브루노가 들어오기 전까지 공격 작업이 답답했던 천안이다. 조성용 감독 대행은 "경기 준비하면서 생각한대로 되지 않은 것들이 힘들었다. 패턴이나 여러 훈련 헀는데 정작 안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상황에 맞게 임기응변을 잘 했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여러 가지로 내가 준비를 잘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묻자, "툰가라도 그렇고 이상준이 전반에 들어갈 때와 후반에 경기력 차이가 조금 크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측면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 있었으면 하는데 여건 되지 않는 점 있다"고 이야기했다.
평소와 다른 포지션을 소화한 최진웅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에 초점 맞추긴 했다. 실점 먼저 내주면 어려운 상황 생긴다. 명단 짜면서도 헤딩 경합이나 여러 가지로 최진웅 활용을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공격적인 부분이나 제 포지션 아니어서 조금 아쉬워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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