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이청용 벤치-정우영 선발’ 울산vs ‘헤이스 선발’ 광주…선발 명단 공개

[포포투=이종관(울산)]
벼랑 끝의 울산 HD와 파이널 A를 노리는 광주FC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울산은 18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한다. 현재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있고, 광주는 42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울산은 에릭, 윤재석, 루빅손, 고승범, 백인우, 정우영, 강상우, 박민서, 김영권, 정승현, 조현우가 출격한다. 허율, 엄원상, 이청용, 보야니치, 이희균, 조현택, 서명관, 문정인은 벤치를 지킨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최경록, 헤이스, 정지훈, 이강현, 유제호, 오후성, 하승운, 변준수, 조성권, 심상민, 김경민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엔 프리드욘슨, 문민서, 주세종, 신창무, 안혁주, 김한길, 안영규, 이민기, 김태준이 앉는다.
양 팀은 다른 목표를 위해 승리에 도전한다. 우선 울산의 목표는 ‘강등권 탈출’이다. 올 시즌 울산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시즌 중반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는 리그 중하위권까지 쳐졌고 신태용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으나 두 달 만에 결별했다. 동시에 순위 역시 강등권인 10위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를 감독 대행으로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이미 파이널 A행은 실패했지만 광주를 잡을 경우 상황에 따라서 강등권 탈출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의 부진을 털기 위해선 광주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울산이다.
광주의 목표는 ‘파이널 A’다. 현재 광주는 파이널 A의 두 자리를 두고 FC서울, 강원FC와 경쟁 중이다. 사실상 파이널 A행이 매우 유력한 서울(승점과 다득점에서 모두 강원과 광주를 앞선다)을 제외한다면 남은 자리는 단 하나다.
파이널 A행과 별개로 최근의 부진을 끊어야 한다. 광주는 서울과의 30라운드를 포함해 최근 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1무 2패).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한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