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k1.live] 세징야는 언제나 ‘대팍의 왕’이었다…대구 팬들, 한 시간 기다리며 ‘박수갈채 배웅’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k1.live] 세징야는 언제나 ‘대팍의 왕’이었다…대구 팬들, 한 시간 기다리며 ‘박수갈채 배웅’

[포포투=박진우(대구)]
대구FC 팬들에게 세징야는 언제나 ‘대팍의 왕’이었다.
대구는 1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강원FC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27점으로 '11위' 제주SK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히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잔류 희망을 키우기 위해 '11위' 제주SK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였다. 이날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대구와 강원의 격차는 승점 6점이었다. 만약 강원을 잡고,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한다면 격차를 승점 3점까지 줄일 수 있었다. 대구는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강원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대구를 살린 건 역시나 ‘대팍의 왕’ 세징야였다. 대구는 전반 5분 이상헌, 전반 16분 서민우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세징야는 전방에서 고군분투하며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전반 43분 박스 안에서 김강국과의 경합 이후 페널티킥(PK)을 얻어냈지만, 무려 6분 간의 비디오 판독(VAR) 끝에 PK가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절치부심한 세징야였다.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다시 한 번 PK를 얻어냈고, 천금같은 추격골을 넣었다. 세징야의 추격골로 기세가 오른 대구는 강원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세징야의 발 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마무리하며 ‘대팍 극장’을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대구를 살리고 있는 세징야다. 대구가 최근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었던 데에는 세징야의 공이 컸다. 세징야는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무려 5골 7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이날 세징야의 1골 1도움이 없었다면, 대구는 제주와의 격차를 유지하지 못한 채 파이널B를 맞이할 수도 있었다.
세징야는 자만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세징야는 훈련에서의 부족한 점들이 경기장에서 나온다. 훈련에서 매일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경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만의 노력과 희생이 아닌, 모든 동료들이 노력하고 희생해주고 있다. 나만의 비법이 아니라, 모든 힘들이 하나로 묶여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팬들을 콕 집어 "너무 감사드린다. 0-2로 지고 있을 때도 계속 응원해 주시고, 계속 동기부여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끝까지 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렇게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시는 만큼,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이제 다섯 번의 결승전이 남았다. 집중과 노력을 기울여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팬들 역시 세징야의 헌신에 화답했다. 세징야는 경기가 끝난 뒤, 약 한 시간이 흐른 뒤 대구 선수 중 마지막으로 구단 버스에 탑승했다. 대구 팬들은 세징야의 인터뷰 일정이 끝날 때까지 그를 기다렸다. 세징야가 모습을 드러내자 열렬한 환호성과 함께 끝까지 배웅했다. 지난 시즌처럼, 벼랑 끝에 서 있는 대구를 다시 한 번 살려달라는 팬들의 ‘염원’이 담긴 순간이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278 / 1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번호11128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22
  • 번호11127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9
  • 번호11126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6
  • 번호11125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21
  • 번호11124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8
  • 번호11123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8
  • 번호11122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2
  • 번호11121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9
  • 번호11120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2
  • 번호11119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8
  • 번호11118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20
  • 번호11117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32
  • 번호11116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7
  • 번호11115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21
  • 번호11114
    등록자 초고속뉴스
    등록일 10.20
    조회 18
알림 0
1X 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