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0-3 완패'에도 선수단 격려한 이정효, “우리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포포투=최태령(상암)]
0-3 완패. 그러나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선수단을 감싸며 격려했다.
광주FC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승점 41점에 머물며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비록 패배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만회하려 노력한 선수들에게 잘하고 있고,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원정을 오신 광주 팬들은 우리가 지고 있더라도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이다. 그렇기에 우리도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골을 넣으려고 하는 모습이 또 팬들이 우릴 응원해주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완패였다. 광주는 강한 압박을 통해 서울의 공격을 봉쇄하며 전반을 잘 버텼다. 그러나 후반에 3골을 내주며 패배했고, 공교롭게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실점이 나왔다. 여기에 후반에 경기의 흐름을 바꿀 선수도 확실히 부족했다.
이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교체 부분은 공격적인 시도였다. 특정 선수를 투입해서 실점을 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면서 “감독이 방법을 찾아야 하고 선수들은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는 선수임을 자부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정효 감독은 다음 경기에 대해서 “오늘 경기 부상자에 대한 체크 이후 오늘 경기를 리뷰해서 다음 경기인 안양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아직 자력으로 파이널 A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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