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떠나고 ‘38골 18도움’ 미친 활약…다시 돌아올까→’팀 동료와 유니폼 교환, 사실상 이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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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올 시즌을 끝으로 산둥 타이산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바코. 중국 현지에서도 그의 거취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소후 닷컴’은 11일(한국시간) “변수가 가득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산둥의 수비수 류양이 자신의 SNS에 팀 동료 바코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교화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동시에 바코의 향후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바코와 산둥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올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가 과연 팀에 잔류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슈퍼 크랙’ 바코는 K리그 최고 수준의 외국인 공격수였다. 지난 2021년에 울산 HD(당시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9골 3도움. 비록 울산은 전북 현대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으나 바코만큼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세를 이어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에이스’의 등번호 10번을 단 그는 조현우, 김영권에 이어 팀 내 출전 시간 3위에 위치하며 굳건하게 입지를 지켰다. 2022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8골 1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영혼의 라이벌 전북을 제치고 17년 만에 K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023시즌은 한국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울산의 리그 2연패를 견인한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최강희 감독의 산둥으로 이적, 울산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중국 무대에서도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코. 특히 올 시즌은 미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38경기 29골 5도움. 특히 리그에선 29경기에서 25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까지 그가 산둥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 여기에 팀 동료 류양과 대표팀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을 올려 많은 팬들의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체는 “류양과 바코의 유니폼 교환은 두 선수 간의 깊은 우정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감은 흔치 않으며, 특히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이별의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이를 두고 팬들은 SNS에 ‘바코_거취’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그의 미래를 두고 활발히 논의 중이다. 그의 최종 선택이 무엇이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그의 커리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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