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출신, 7G 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中 폭격 중인데 '연봉 삭감?'…韓 복귀 길 열리나? "종신 재계약 협상 난항" (중국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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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산둥 타이산은 종신 계약을 추진 중인데, 중국 언론이 바코의 연봉 삭감을 기대하면서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5일(한국시간) "산둥 타이산과 핵심 외국인 선수 바코의 재계약 협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라고 보도했다.
1993년생 조지아 윙어 바코는 K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다. 그는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울산HD에서 맹활약하면서 K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바코는 울산 데뷔 시즌인 2021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와 9골 3도움을 올려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두 번째 시즌에도 37경기 8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꼬, 2023시즌엔 35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기록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바코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K리그1 연패(2022, 2023)에 성공했다.
K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했던 바코는 2023시즌이 끝난 후 산둥 타이산과 2년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으로 진출했다.
바코는 중국에서도 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2024시즌 2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시즌 24경기 22골 5도움이라는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바코는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7경기에서 무려 14골 1도움 기록하면서 산둥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바코와 산둥 간의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에 만료된다. 산둥 에이스를 넘어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기에 구단은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여러 언론이 계약 세부 사항을 놓고 상당한 이견을 보도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바코는 이제 구단의 미래에 대한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코는 7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리면서 구단과 '2+1' 종신 계약을 맺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지만, 협상 테이블에서의 의견 불일치는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코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는 연봉 때문이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현재 산둥에서 연봉 100만 유로(약 16억원)를 받고 바코는 재계약 조건으로 연봉 200만 유로(약 33억원)를 요구 중이다.
그러나 '넷이즈'는 바코가 연봉을 스스로 삭감하고 산둥과 재계약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구단이 바코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연봉 삭감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코에게 70만 유로(약 11억원)의 연봉은 경쟁력 있는 수준이며, 핵심 선수를 유지하는 동시에 연봉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리그 최고의 선수를 지키길 원하면서 연봉 인상이 아닌 삭감을 기대하는 모습에 중국 팬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코와 산둥의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바코가 다시 한국행을 고려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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