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中 국대 CB 듀오 '만리장성' 못 넘고 좌절…슈퍼리그 강호 상하이 선화에 0-2 패배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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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中 국대 CB 듀오 '만리장성' 못 넘고 좌절…슈퍼리그 강호 상하이 선화에 0-2 패배 [현장 리뷰]](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3/xportsnews/20251023001049114wenm.jpg)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3위에 오른 슈퍼리그의 강호 상하이 선화가 자랑하는 두 외인 공격수가 서울에 비수를 꽂았다. 더불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센터백 듀오 장성룽과 주천제가 서울 공격진 앞에 '통곡의 벽'을 쌓으면서 서울 외인 공격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은 2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그룹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의 에이스 루이스 아수에와 안드레 루이스에게 연속 실점해 0-2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서울은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동부그룹 6위로 내려갔다. 홈에서 서울을 제압한 상하이는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서울과 승점 동률을 이루면서 5위가 됐다.
홈팀 상하이는 4-3-3 전형을 사용했다. 쉐칭하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양저샹, 주천제, 장성룽, 윌송 마나파가 백4를 구축했다. 우시, 리커, 가오톈이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루이스 아수에, 주앙 카를로스 테셰이라, 류청위가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은 4-4-2 전형을 내세웠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야잔, 박성훈, 최준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류재문과 황도윤이, 측면에는 안데르손과 루카스가 배치됐다. 투톱은 린가드와 둑스(두간지치). 경기 초반부터 서울에 몇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강현무가 아니었다면 서울은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내줘도 이상하지 않았다. 전반 7분 위험한 위치에서 소유권을 잃은 서울은 곧바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서울의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려 들어온 공이 류청위를 거쳐 아수에에게 향했고, 아수에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강현무가 발을 뻗어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우시가 공중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를 했지만, 이번에도 강현무가 손끝으로 쳐내면서 서울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9분 상하이의 공격을 마무리한 류청위의 헤더는 높게 떴다.
서울은 전반 12분 린가드의 크로스에 이은 둑스의 헤더로 반격했다. 둑스의 헤더는 수비 맞고 굴절돼 나갔다. 전반 14분 상대 역습을 막아낸 뒤 곧장 역습에 서울은 안데르손의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공격을 매듭 지으려고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상하이는 외인 공격수들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서울을 괴롭혔다. 전반 15분 최전방의 아수에가 개인기로 서울 오른쪽 측면 수비를 허문 뒤 날린 슈팅은 강현무에게 막혔고, 전반 19분 가오톈이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때린 중거리슛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상하이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5분 테셰이라의 패스를 받은 류청위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기는 했으나 공격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상하이가 주도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던 경기는 전반전 후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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