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강백호 100억 꿈 접고 ML행 결단 내리나, 美 천재타자 주목한다 “제3의 포수로 메이저리그 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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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NPB, KBO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백호의 빅리그 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MLB.com은 “강백호는 좌타자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최고의 파워히터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부상 여파로 성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올해 OPS .825를 기록하며 여전히 인상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FA 강백호의 최대 강점은 공격력. 중심타선에서 상대 투수에 위압감을 주는 동시에 승부처 한 방을 치는 능력이 탁월하다.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타선에 있는 것과 없는 건 차이가 크다. 투수가 느끼는 압박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격과 달리 수비에서는 확실한 포지션이 없다. 두 차례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이 있지만, 최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명타자, 포수 등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다.
현지 언론은 포수 강백호의 가치를 주목했다. 당연히 주전 포수는 아니지만, 제3의 포수 역할을 감당한다면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MLB.com은 “강백호는 KBO리그에서 포수 경험이 제한적이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를 제3의 포수 후보로 평가한다면 그는 국제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MLB.com은 강백호와 더불어 코디 폰세, 드류 앤더슨, 송성문, 르윈 디아즈, 아리엘 후라도를 빅리그 도전자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미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때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가 메릴 켈리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올해 폰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켈리가 한국에서 보낸 4년 중 어느 시즌보다 압도적이었다.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라며 “그는 내년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선발투수 정식 계약을 제안 받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한국에 남으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성문에 대해서는 “히어로즈 구단은 과거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사례처럼 포스팅 요청을 대체로 허락했기 때문에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송성문은 커리어 초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OPS .917 26홈런 144경기 출전으로 모든 주요 지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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