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김하성, MLB 새 팀에서 반등할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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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을 향한 현지 관심이 뜨겁다.
미 스포츠매체 ESPN은 20일 새 팀에서 반등할 수 있는 FA 선수 6명을 선정해 김하성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2022년부터 2년간 샌디에이고에서 WAR 5를 넘겼지만 그게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최근 두 시즌은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했다”며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로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외야수 라몬 로레아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9시즌 오클랜드에서 WAR 3.5까지 찍었던 2024시즌 부진했다가 2025시즌 볼티모어,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WAR 3.8로 반등했다. 올 시즌 132경기 타율 0.281로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였다.
김하성과 함께 마이클 킹, 루이스 아라에즈, 잭 갤런, 세드릭 멀린스, 윌리 카스트로가 내년 시즌 반등할 6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하성은 애틀랜타와의 2026시즌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어깨 부상과 재활로 올 시즌 48경기 출장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34, OPS(출루율+장타율) 0.649다. 그중 애틀랜타로 옮기고 뛴 24경기의 타율은 0.253으로 타격감 상승세를 그리던 중 시즌을 마감했다.
김하성의 이탈로 유격수 자원을 찾던 애틀랜타는 이날 휴스턴에 내야수 닉 앨런을 보내고 내야수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외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인 듀본은 올 시즌 타율 0.241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애틀랜타가 듀본을 영입했다고 해서 김하성과의 계약이 필요없어진 것은 아니다. (타격이 좋지 않은) 닉 앨런이 여전히 유격수 뎁스의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듀본은 2루수와 3루수, 중견수 백업을 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팀의 유격수 대체 자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만약 김하성이 다른 팀으로 갈 경우 듀본이 1년 정도는 유격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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