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연승과 연패 사이'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의 승부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두 팀은 2일 수원소닉붐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후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5경기 성적은 1승 4패다. KT는 7승 3패로 2위에 올라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1승 10패로 순위표 최하단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은 10월 18일 시즌 첫 경기를 가졌고, KT가 접전 끝에 68-65로 승리했다. KT가 2쿼터 26-19로 앞서며 잡은 흐름을 끝까지 잃지 않고 승리로 장식한 경기였다. 김선형과 문정현 그리고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가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고, 70점 언더라는 저조한 득점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비력을 더해 만든 승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 SJ 벨란겔, 김국찬이 두 자리 수 득점을 남겼지만, 망콕 마티앙이 단 2점에 그치면서 65점이라는 저득점 속에 연패 탈출에 실패한 경기였다. [1차전 주요 기록 – KT 앞] 2점슛 성공률 : 46%(19/41) - 54%(20/37) 3점슛 성공률 : 28%(8/29) - 24%(7/29) 리바운드 : 32 - 46어시스트 : 14 – 13 스틸 : 7 - 2디플렉션 : 7 - 8스크린 어시스트 : 3 – 1 블록슛 : 2 - 1턴오버 : 8 – 10속공에 의한 득점 : 9 - 3턴오버에 의한 득점 : 16 - 5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5 - 20벤치 득점 : 34 - 22KT는 리바운드를 제외하곤 기본 수치를 대등하게 가져갔지만, 속공과 턴오버 그리고 벤치 득점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낸 일전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이상 앞섰지만, 우세를 승리롤 연결하지 못했다. KT는 수장과 포인트 가드의 변화 그리고 두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인해 아직 조직력에서완벽한 모습이 아니지만, 두터운 스쿼드와 높이에서 우위를 이용해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전에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졌지만, 빅 포워드들을 이용한 공격 리바운드가 1라운드 시그너처 플레이가 되었고, 승리의 1차 원동력이 되었다. 이날 경기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그들이 원하는 승리를 위해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함을 가져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꼴찌에 머물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폭발력에서 아쉬움이 남으며 안타까운 패배를 이어가고 있다. 결과로 한 차례 변화를 가했다. 망콕 마티앙을 대신해 닉 퍼킨스를 새로운 전력으로 받아들인 것. 결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등 지난 두 경기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퍼킨스는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남겼다. 퍼킨스 합류로 외국인 선수 조합에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전에 약한 모습과 파괴력을 조금 더 끌어 올린다면 분명한 경기력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KT와 승부는 다시 긴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