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조상혁 87분 동점골+오베르단 부상' 죽다 살아난 포항, 싱가포르 탬피니스와 1-1 진땀무…K리그 4팀 ALL 무승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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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그룹 스테이지 H조 4차전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11분 글렌 크웨에게 선제실점한 포항은 후반 42분 조상혁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을 획득했다. 후반에 이호재 주닝요, 조르지, 오베르단 등 주력 자원을 대거 투입했고,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은 후반 막바지 부상을 당했다.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많은 경기. 통계업체 '풋볼데이터베이스' 랭킹 378위인 탬피니스와의 2연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포항(38위)은 2승1무1패 승점 7로 탬피니스(승점 10)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100% 토종 선수로 선발진을 꾸렸다. 안재준 강현제 백성동이 3-4-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을 맡고, 김종우 김동진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섰다. 김인성 조재훈이 양 윙백 위치에 포진했고, 박찬용 이동희 박승욱이 스리백으로 늘어섰다. 윤평국이 골문을 지켰다. 직전 1일에 열린 김천 상무와의 K리그1 경기와 비교해 선발 8자리를 바꿨다. 베테랑 듀오 기성용 신광훈은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됐다. 포항은 전반 초반 발 빠른 김인성의 스피드를 활용해 우측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5분, 김인성의 우측 크로스를 조재훈이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부하리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14분과 16분, 강현제와 김인성의 슈팅 시도는 상대 골문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19분 상황은 달랐다. 김동진이 골문 우측 구석으로 찬 프리킥이 날카롭게 휘어들어갔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35분, 상대 진영 좌측 깊숙한 지점까지 침투한 백성동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포항 조재훈에게 연결했다. 공을 잡은 조재훈이 골문 상단을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기회 뒤에 위기가 왔다. 45분, 포항 수비진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어설프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히가시카와 히데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포항 입장에선 다행히 히가시카와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하프타임에 안재준 강현제 김인성을 빼고 이호재 오베르단, 주닝요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3분 김종우의 중거리 슛은 힘없이 골문 쪽으로 굴러갔고, 7분 김동진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11분, 포항이 예상지 못한 타이밍에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히가시카와의 패스를 받은 크웨가 빠르게 포항 박스 안으로 진입한 후 달려나온 윤평국을 피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골대 불운에 울었다. 15분, 이동희의 헤더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이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다시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16분 백성동의 왼발 발리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급해진 포항은 19분 백성동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르지를 투입했다. 21분 오베르단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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