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푹 쉬었다' 4차전 선발 원태인 "대전까지 가겠다"...한화는 신인 정우주, 깜짝 호투 보여줄까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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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푹 쉬었다' 4차전 선발 원태인 "대전까지 가겠다"...한화는 신인 정우주, 깜짝 호투 보여줄까 [PO]](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poctan/20251022000248504fttw.jpg)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리즈 성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삼성은 4~5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업셋이 가능하다.
4차전 선발은 삼성 원태인, 한화 정우주를 예고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1일 3차전에 앞서 취재진 공식 인터뷰에서 “4차전 선발은 원태인이다. 어제(20일) 불펜 피칭을 했다. 몸 상태에 아무 문제가 없다. 내일 선발에 지장이 없다”고 일찍 공개했다.
원태인은 지난 13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경기 직전 비가 내려 지연 개시 됐고, 경기 도중 1회말 빗줄기가 굵어져 37분간 중단되는 등 힘든 상황에서 6⅔이닝 105구(1실점 승리)를 던졌다.
다소 무리한 원태인은 8일간 휴식을 갖고 22일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14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던졌던 후라도가 6일 쉬고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던졌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한화 상대로는 4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한화 상대로 대구에서 더 잘 던졌다. 대구에서 평균자책점 2.03이다. 대구에서 4월 4일 7이닝 무실점 승리. 5월 6일 대전에서 6이닝 3실점 패전, 8월 31일 대전에서 6이닝 3실점 승리, 9월 7일 대구에서 6⅓이닝 3실점 승리를 거뒀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다. 박진만 감독은 “5차전까지 가는 게 목표다. 가라비토까지 불펜으로 활용할지 내부회의를 해봐야 한다. 내일 이기기 위해 던질 수 있는 투수를 다 투입하겠다. 모든 전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신인 정우주가 선발 중책을 맡았다. 문동주는 21일 3차전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괴력을 발휘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정우주가 오프너로 나서게 된다. 올 시즌 51경기에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삼성전 성적은 6경기 1홀드, 9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00이다. 대구에서는 3경기 3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이다. 정우주는 지난 19일 2차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에 '오늘 문동주가 던질 경우 4차전은 오프너를 대략 정해놨는지'를 묻는 질문에 “문동주가 오늘 나오면 정우주 등 고민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내일 정우주가 길게 가면 좋고, 그 다음에는 상대팀하고 싸우는 것 보면서 투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다"며 "(삼성이 총력전이라고 했다는 말에) 우리도 똑같은 생각이다. 용병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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