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5골 1도움' 손흥민, 솔트레이크 상대로 또다시 해트트릭? '흥부듀오' 출격...LA FC 선발 라인업 발표

LA F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LA FC는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하며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성적은 13승 8무 7패 승점 47점이다.
LA FC는 확실한 상승세를 보였다. LA FC는 손흥민을 영입한 후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시카고 파이어전 데뷔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뉴잉글랜드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1무 1패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LA FC는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손흥민은 경기 시작 5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18일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부앙가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은 4-1 완승을 챙겼다. LA FC는 이번 홈 리턴매치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부앙가와 호흡을 맞추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LA FC는 지난 14일 산호세전 4-2 승리에 이어 18일 솔트레이크전 4-1 승리로 원정 두 경기 연속 4골 이상을 기록했다. ‘LA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이는 구단 창단 이래 최초의 성과였다.
두 경기에서 나온 8골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정확히 나눠 넣었다. 산호세전에서는 손흥민이 1골, 부앙가가 3골을 기록했고,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손흥민이 해트트릭, 부앙가가 1골을 추가했다.
‘LA 데일리 뉴스’는 “부앙가와 손흥민을 공격수로 기용한 변화는 두 선수의 자연스럽고 유쾌한 호흡과 맞물려 산호세와 솔트레이크시티 원정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과 부앙가는 나란히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선발 명단은 위고 요리스,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티우스, 은코시 타파리, 아르템 스몰리아코우, 티모시 틸만, 마르코 델가도, 에디 세구라, 다비드 마르티네스, 손흥민, 부앙가로 꾸려졌다.
손흥민은 LA FC 소속으로 3경기, 공식전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부앙가는 MLS 20호골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