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00명→23000명' 4만 석 넘게 텅텅...손흥민, '역대급 흥행 실패' 속 A매치 138경기 대기록 축하받았다[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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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0명→23000명' 4만 석 넘게 텅텅...손흥민, '역대급 흥행 실패' 속 A매치 138경기 대기록 축하받았다[오!쎈 서울]](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poctan/20251014200348337iekq.jpg)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온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황인범, 이동경, 엄지성, 박진섭, 김진규, 이한범, 이명재,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가 선발로 나선다. 박진섭의 위치에 따라 스리백인지 혹은 포백인지가 갈릴 전망이다.
벤치에는 황희찬과 오현규, 이재성, 정상빈, 이강인, 원두재, 옌스 카스트로프, 백승호, 조유민, 이태석, 설영우, 김지수, 김주성, 조현우, 송범근이 앉는다. 대거 로테이션이 가동됐지만, 대표팀 합류 후 부상으로 제한된 훈련을 소화하던 황희찬은 이번에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전 출전으로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137경기) 금자탑을 쌓은 손흥민은 또 한 번 선발로 나서며 138경기로 기록을 늘리게 됐다. 앞으로 손흥민이 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다. 공동 1위였던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과 격차는 계속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손흥민의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킥오프를 앞두고 'Legend Old & New - From cha, To.Son' 행사를 열었다. 차범근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축하를 건넸다.
하지만 현장에서 손흥민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줄 팬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킥오프 직전까지 관중석은 텅텅 비어있기 때문. 군데군데 빈 곳이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빈 자리가 훨씬 많을 정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6000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지만, 이날 파라과이전 관중은 23000명 정도를 조금 넘을 것으로 파악된다. 관중이 3분의1밖에 들어서지 않은 것. 장대비를 뚫고 63236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던 나흘 전 브라질전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수치다.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흥행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 3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전에선 매진에 성공했지만, 이후로는 한 번도 경기장을 가득 채우지 못했다. 이번 파라과이전까지 포함하면 6경기 연속 홈 매진 불발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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