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20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조규성 향한 홍명보 감독의 우려 “너무 큰 기대하지 않아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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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천안)]
홍명보 감독이 조규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2위이고, 볼리비아는 76위다.
지난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홍명보호. 이제는 남미,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한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둔 홍명보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포함해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 핵심 자원들을 대거 차출했다. 또한 부상으로 오랜 기간 소집되지 못했던 조규성, 지난해 9월 이후 소집되지 않았던 권혁규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조규성이다. 부상으로 무려 20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기 때문. 2023-24시즌을 앞두고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13골 4도움. 유럽 데뷔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매우 성공적이었던 한 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완전히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2023-24시즌을 마친 후 반월판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 합병증이 발생하며 재활 기간이 길어진 것. 결국 지난 시즌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마감해야 했다.
올 시즌은 부상을 완전히 털고 복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17경기 4골. 동시에 지난해 3월 이후 약 20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오현규, 손흥민 등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경쟁해야 할 조규성. 홍명보 감독은 그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소집 후 첫 훈련을 앞두고 “조규성 선수에게 많은 것들을 기대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표팀에 소집돼서 우울했던 시간들을 벗어나고 다시 소속 팀에 돌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출전 시간을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선수 본인과 이야기를 해 이해를 구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은) 이미 부상을 많이 회복했다. 피지컬적인 측면은 많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기 감각이 문제다. 내년 3월에 소집하는 것은 늦다고 판단했고 이 시기에 대표팀에 소집해 기운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 감각적인 부분은 뛰지 못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빠르게 올라오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대표팀에 소집돼서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주면서 더 나은 위치에서 시즌을 치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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