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베테랑’ 김진수가 후배들에게...“그냥 깡으로 하자고! 자신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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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이 인터뷰를 후배들이 볼 것인데, 제가 어린 선수들을 정말 믿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포항전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베테랑 김진수가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FC서울과 청두 룽청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그룹 6위에 위치했고, 공식전 2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은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해야 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에서 1-3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았고, 이날 단 6개의 슈팅만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2개였는데, 상대의 단단한 수비벽을 결과적으로 뚫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돌아보면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우리가 공격을 하다가 역습에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 같다. 공을 뺏기면 역습을 허용하다보니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패스의 선택이 아쉬웠던 것 같다. 훈련과 미팅을 통해 바꾸려고 노력했다. 팀의 숙제로 남을 것 같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득점력은 아쉬웠지만 수비력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수비 라인을 책임졌던 김진수는 탄탄한 수비와 함께 공격 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무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김진수는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진수는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쉬운 마음뿐이다. 시즌이 끝나 가는데,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문제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서 저도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훈련을 할 때나, 그라운드에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다.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서울은 주말에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전을 준비해야 한다. 서울이 승점 48점으로 5위, 포항이 승점 54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서울은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다음 시즌 ACL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진수는 젊은 선수들과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자신감 있게, 더 강하게 하자는 메시지였다. 김진수는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된다. 후배들이 정말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훈련장과 달리 경기장에서는 그런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 더 좋은 선수들이 될 수 있다. 정신력 문제라고 생각해서,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 인터뷰를 후배들이 볼 것인데, 제가 어린 선수들을 정말 믿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선수들은 정말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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