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뮌헨 출신→독일 9년차' 정우영, "우니온 완전 이적? 부상에도 날 원했기 때문에" (일문일답)

[포포투=김아인]
"슈투트가르트 때보다 편안하게 축구를 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부상 전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부상 후에도 우니온이 원한다고 했다. 다음 시즌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를 해서 완전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한 정우영은 올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정우영은 17일 오후 8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최한 '온라인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해 국내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니온 베를린 이적 후 이야기, 대표팀 관련한 생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등을 거쳐 지난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향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7경기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받아 병역 문제를 해결했지만, 공교롭게도 슈투트가르트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 사이 정우영의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지난 시즌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가 이뤄졌다.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분데스리가 23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남은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완전 이적이 성사되며 베를린에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