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달러 이상 전망" 2년 연속 CY상 유력 후보, 이번 겨울 DET 떠나나? "트레이드 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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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오프시즌 유니폼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스타 선수들은 FA(자유계약선수)만이 아니다. 트레이드로 이동할 수 있는 이름도 상당하다"며 스쿠발의 이름을 거론했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5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스쿠발은 2020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데 뷔 첫 시즌에는 8경기(7선발)에 나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63에 머물렀고, 이듬해에도 31경기(29선발)에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4.34에 그치는 등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지난해 완전히 꽃을 피웠다. 스쿠발은 작년 31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응 소화하는 동안 무려 228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뒀다.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 다승(18승), 승률(0.818), 평균자책점(2.39), 탈삼진(228K)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넘어 4관왕의 기염을 토했고,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까지 품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스쿠발은 올해에도 31경기에 나서 195⅓이닝을 먹어치웠고, 241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펄펄 날아올랐다. 스쿠발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2.21) 1위에 올랐고, 탈삼진 부문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지난해(6.4)보다 높은 6.6을 마크하면서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그런데 최근 미국 언론에서 스쿠발의 이름이 유독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유는 지난 17일 '뉴욕 포스트'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슈퍼스타 투수 타릭 스쿠발 간의 협상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격차 중 하나로 여겨질 만한 2억 5000만 달러(약 3594억원)의 간극이 있다"고 보도한 까닭이다. 스쿠발은 2026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와 의견차가 상당히 큰 상황이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스쿠발은 무려 4억 달러의 몸값을 원하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12년 2억 25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로 인해 디트로이트와 스쿠발의 결별 가능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의 몸값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이에 '디 애슬레틱'은 이번 겨울 스쿠발이 다른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스쿠발과 디트로이트는 연장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제안액이 약 2억 5000만 달러 정도 부족하다는 사실에 다소 놀랐다. 스쿠발과 폴 스킨스(피츠버그)는 현재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이들 중 한 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려면 소속 구단은 게릿 콜(3억 2400만 달러)이나 야마모토 계약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을 감수해야 한다"고 짚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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