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FA 투수가 퓨처스 다승왕, 한화 2군 1위 이끌었다…LG 꺾고 4년 연속 북부리그 제패 '장규현 타율-OPS 1위'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83 조회
- 목록
본문
한화는 지난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4-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81승55패3무(승률 .596)가 된 2위 한화는 1위 LG(84승53패3무 승률 .613)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 ‘3’인 1위 LG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지만 한화가 기세를 몰아 스윕을 한다면 대역전 우승의 희망이 살아난다.
1군이 우승 불씨를 이어간 가운데 한화 2군은 LG를 꺾고 퓨처스 북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 같은 날 서산구장에서 치러진 LG와의 경기를 6-5로 역전승한 한화 퓨처스 팀은 53승38패2무(승률 .582)를 마크, 2위 LG(50승39패3무 승률 .562)와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27일 LG와의 최종전에 관계없이 북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22년(63승33패2무 승률 .656), 2023년(48승40패3무 승률 .545), 지난해(59승42패2무 승률 .584)에 이어 올해까지 북부리그에서 4년 연속 1위라 더욱 의미가 있다.
퓨처스 양대리그 통틀어 팀 평균자책점 1위(4.42)로 안정된 투수진이 4년 연속 우승의 발판이 됐다. 한화와 4년 25억원 FA 계약을 맺고 3년째가 된 베테랑 투수 이태양이 27경기(3선발·40⅔이닝) 8승3홀드 평균자책점 1.77 탈삼진 26개로 활약하며 북부리그 다승왕을 확정했다. 한화 투수진 뎁스가 워낙 좋아 올해 1군에선 14경기(11⅓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낙담하지 않았다. 2군에서 묵묵히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시즌을 소화하며 베테랑다운 모범을 보였다. 중간에서 주로 던졌고, 8승 모두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장민재(14경기 44이닝 3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30), 배민서(16경기 43이닝 4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1.47), 이민우(34경기 36이닝 3승2패3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3.00), 윤대경(16경기 15⅓이닝 2승1홀드 평균자책점 2.35)은 1군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2군에서 풀타임을 돌며 1위에 기여했다. 퓨처스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9월에 콜업된 윤산흠(24경기 23.1이닝 3승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47)과 이상규(26경기 72이닝 4승3패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25)는 1군 불펜에 새로운 힘을 보태고 있다.
타선에선 포수 장규현이 83경기 타율 3할8푼1리(210타수 80안타) 4홈런 43타점 38볼넷 37삼진 출루율 .478 장타율 .524 OPS 1.002로 맹활약했다. 북부리그 타율·출루율·장타율·OPS 1위를 휩쓸었다. 현원회(SSG)가 4개 부문 2위로 추격 중이지만 최종전에 큰 이변이 없다면 장규현의 1위 수성이 유력하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