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안타 17K 무실점'…체코전 최고의 수확은 탄탄한 마운드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1차전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의 최고의 수확은 역시나 마운드였다.
선발투수 곽빈이 최고 구속 156km/h의 직구를 뿌리는 등 2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두 번째 투수 김건우 역시 2이닝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준용도 1이닝을 삼진 3개로 틀어막았다.
물론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호성이 이번 경기 첫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인해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 역시도 실점 없이 끝냈다.
이후 한국은 이로운(1이닝)-김택연(1이닝)-조병현(1이닝)을 마운드에 올렸고, 모두 실점 없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승리의 주역들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의 마운드가 탄탄한 모습을 보인 점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둔 시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타선은 아직 메이저리그들도 합류하지 않은 명단이기 때문에, 충분한 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마운드에선 베테랑 투수들이 몇몇 합류할 수 있지만, 메이저리거 등의 확실한 자원이 수혈되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파 자원들의 호투가 매우 절실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마운드는 안타를 단 2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모든 투수들이 좋은 구질의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선 한국시리즈를 치렀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투수진들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9일 체코전와의 2차전에서 LG, 한화의 투수진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예고했다.
과연 한국의 마운드는 WBC를 앞둔 모의고사에서 끝까지 마음에 드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