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8위까지 단 5점차' 살얼음판 승부,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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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 경기가 남았고, 3위와 8위와의 승점차이는 단 6점, 그야말로 살얼음판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13일과 14일 펼쳐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에서 많은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플레이오프 싸움에 한발 앞서고 있었던 팀들이 덜미를 잡히는 동안 추격자들이 승점을 쌓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29라운드 이변의 시작은 13일 아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8위 김포와는 7점차이로 플레이오프 경쟁이 쉽지 않은 9위 충남아산이 2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던 3위 부천을 3대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인천, 수원에 이어 승점 50점 고지를 밟겠다는 부천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또한 6위를 기록하며 갈 길이 바쁘던 서울 이랜드는 맞대결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수원 삼성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시즌 2위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입의 길목에서 7위로 한계단 내려가야만 했다. 다득점이 아니었다면 8위 김포에도 자리를 내줄 뻔 했다.
다음날인 14일은 4위였던 전남이 신생팀인 10위 화성에게 홈에서 발목이 잡히는 치명타를 입었다. 지난달 23일 안산전 승리 이후 김포에 서울 이랜드에 연이어 패했던 전남은 화성에도 패하며 3연패, 순위도 5위로 하락했다.
반면 윗 순위를 추격하던 부산과 성남, 김포는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승강 플레이오프 싸움에 불을 당겼다. 5위 부산은 안산 원정에서 3대2 신승을 거두며 전남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부천과도 1점차이로 다가섰다.
승점 41점으로 7위였던 성남FC 역시 충북청주 원정 경기에서 후이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48점인 3위 부천과 43점인 8위 김포와의 승점차는 불과 5점차, 영원한 상승세와 하락세가 없는 정글같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싸움, 과연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플레이오프 진출자는 누가 될 것인지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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