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도 아직 모른다…팽팽한 접전 속 준PO 직행 티켓은 누구 손에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06 조회
- 목록
본문
전날(22일) 3위 굳히기에 나섰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9위 두산 베어스에 '고춧가루' 일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4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2게임으로 다시 격차가 줄었다. 5위 KT 위즈와도 2.5경기로 격차가 크지 않다. 2위를 달리는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최소 2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상황이라 현재로서 3~5위 팀의 최대 목표는 준PO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쟁취다. 현재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단연 3위를 달리는 SSG다. 전반기를 6위로 마쳤던 SSG는 지난달 20일부터 3위로 등극한 이후 현재까지 35일 동안 3위를 사수하고 있다. SSG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4위 팀에 0.5경기 차로 아슬아슬하게 3위를 지켰지만, 마운드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9월 들어 타선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SSG는 정규리그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잔여 경기 수가 가장 많다. 변수도 많겠지만, 그만큼 3위를 굳히기 위한 기회도 적지 않다는 뜻이다. SSG가 자력으로 준PO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선 6승이 필요하다. 3위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SSG는 19일 인천 두산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8연전을 치르게 돼 고비를 맞았다. 일단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2승 1패를 거둔 상태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5위 KT와의 2연전은 3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모두 이기면 3위 확정으로 향하는 길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지만, 만약 모두 내주면 자칫 순위가 5위까지 떨어지게 된다. 3위 등극을 노리는 삼성은 현재 7경기를 남겨놨다. 삼성은 이번 한 주 동안 본인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과 5연전을 벌인다. 일단 23일에 대구에서 두산을 상대한 뒤 오는 25일에 대구에서 키움, 오는 28일에 고척으로 이동해 또 키움을 만난다. 가을야구 좌절된 팀들과 만나지만 삼성은 고춧가루를 조심해야 한다. 당장 전날 SSG가 두산에 고춧가루를 맞은 것처럼 말이다. 시즌 내내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은 일찍이 가을야구와는 멀어졌지만, 최근 강력한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 한화 다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흐름이 좋다. 삼성은 이번 한 주간 5강 진입에 사활을 건 롯데와도 2차례 맞붙는다. 현재 6위인 롯데 역시 5위 KT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어 가을야구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5강 진입을 노리는 롯데가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삼성 역시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3위 추격이 가능하다. 5위 KT의 잔여 경기는 6경기다. 순위를 뒤집어야 하는 KT 입장에선 기회가 적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오히려 승부처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이번 주 SSG와 삼성은 5경기를 소화하는 데 비해 KT는 단 3연전만 치르면 된다. KT는 이날 안방에서 키움을 상대한다. 키움이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운 것이 달갑지만은 않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