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2라운드 전승 중인데...' 사령탑은 만족하지 않았다 "이긴 것에 의미 둬야 할 경기"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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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8-30, 25-23,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연승을 달렸고, 5승4패(승점 14)를 기록해 현대캐피탈(4승4패·승점 13)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베논이 후위공격 11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5개를 묶어 30점(공격 성공률 45.83%)을 뽑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팀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24-7로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경기 후 권영민 감독은 "준비한 만큼 잘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현대캐피탈전 이후 3일 턴이라 걱정했다. 2시 경기이기도 하고 이동도 해야 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걱정됐다. 서재덕이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됐다"면서 "블로킹에서 서브를 때린 뒤 나와야 하는 블로킹이 있는데 나오지 않았다. 이긴 것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특히 3세트부터 선발로 투입된 아웃사이드 히터 박승수가 11점을 올려주며 게임 체인저로 활약했다.
권 감독은 "신인왕 출신이고 대학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다. 원래 공격력은 좋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다. 비시즌 때 정말 훈련을 많이 했다. 좋지 않았던 무릎도 많이 회복됐다"며 "기회가 한 번 더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했었는데 주영이도 승수도 잘해줘서 고맙다. 웜업존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고 웃어보였다.
이날 베논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공격성공률 45.83%로 조금 아쉬웠다.
이에 권 감독은 "성공률이 높으면 좋겠지만 20점 이후가 중요하다. 서브도 중요할 때 베논이 넣어서 이겼다. 성공률보다는 중요할 때 해주는, 에이스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라운드 전승 중이다. 권 감독은 "좋아지고 있다.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처럼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는 없다"며 "그래도 두 팀은 한 번씩 잡아보자 했는데 일단 한 팀은 잡았다. 자신감도 붙었을 것이다. 다음주 대한항공 경기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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