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G의 기적' 김하성, 1427억 초대박 가능한가…"ATL, 영입전 이기려면 무엇이든 해라"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 조회
- 목록
본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다가올 겨울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FA 시장에서 외면받으면서 마음고생을 했지만, FA 재수를 선택한 보람이 있었다. 다시 한번 1억 달러(약 1427억원) 이상 초대형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팅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는 여전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우선순위는 빠르게 유격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고 표현한 김하성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애틀랜타와 함께한 시간은 훌륭했다. 탬파베이에서도 좋았지만, 애틀랜타에서 조금 더 즐기면서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탬파베이에 있을 때는 계속 몸이 안 좋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약 399억원) 보장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을 뛰면서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가치를 올렸다. 1억 달러 FA 계약설이 나온 것도 골드글러브 수상 이후부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바지 어깨 부상이 김하성의 발목을 잡았다. 수술이 필요해 올해 개막부터 합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그런지 좋은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일단 스몰마켓팀인 탬파베이와 1+1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14억원)에 계약하고, 옵트아웃 조항을 넣어 FA 재수를 노렸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는 허리와 종아리 등 잔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24경기에서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결국 웨이버 공시. 애틀랜타는 웨이버 클레임으로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주전 유격수가 사실상 없었던 애틀랜타는 2경기 정도 뛰었을 때부터 "김하성을 다음 시즌까지 주전 유격수로 쓰고 싶다"고 구애했다. 김하성은 분명 애틀랜타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선수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는 냉정해야 한다. 올겨울 FA 유격수 시장의 경쟁력이 그리 치열하지 않아 김하성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김하성의 최대 경쟁자로 꼽혔던 보 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릎 부상을 언제 회복하느냐가 변수였는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 합류마저 실패하면서 건강한 김하성의 가치가 조금 더 올라간 상황이다. 토론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비��이 합류할 가능성은 열어뒀는데,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면 김하성이 FA 최대어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애틀랜타는 내심 김하성이 다음 시즌 선수 옵션 1600만 달러(약 228억원)를 실행해 남아주길 바랐을 것이다. …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