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TA 파이널스 11월 1일 개막.. 조 편성 완료

올해 WTA 왕중왕을 가리는 WTA 파이널스가 오는 11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한다. 이번 주,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집결한 가운데, 10월 28일 조추첨이 진행됐다. 단식 개막전은 윔블던 챔피언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와 호주오픈 챔피언, 매디슨 키스(미국, 7위)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3주 전, 중국 우한 결승에서 맞붙었던 10살 터울 미국 선수들인 코코 고프(3위)와 제시카 페굴라(5위)의 리턴매치는 11월 2일로 예정됐다.
올해 WTA 파이널스는 세계 여자테니스의 두 레전드의 이름을 따 슈테피 그라프 조, 세레나 윌리엄스 조로 나뉘었다. 조 편성 결과는 아래와 같다.
슈테피 그라프 조 [괄호 안은 시드][1]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3] 코코 고프(미국)[5] 제시카 페굴라(미국)[8]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세레나 윌리엄스 조[괄호 안은 시드][2]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4]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6]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7] 매디슨 키스(미국)
올해 그랜드슬램 우승자 네 명 중 두 명씩 각각 그라프 조, 윌리엄스 조로 나뉘었다. 10월 29일 현재, 아직 각 조의 첫 경기 일정만이 확정된 가운데, 윌리엄스 조 경기가 11월 1일 먼저 열린다. 시비옹테크와 키스, 아니시모바와 리바키나가 맞붙는다. 
키스는 올해 호주오픈을 들어올릴 당시, 시비옹테크를 4강에서 무너뜨렸다. 상대전적은 시비옹테크의 5승 2패 우위인데, 올해 하반기 분위기는 키스보다 시비옹테크가 훨씬 좋은 상황이다. 아니시모바와 리바키나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11월 2일 열리는 그라프 조 첫 경기는 사발렌카와 파올리니, 고프와 페굴라 순으로 이어진다. 상대전적은 사발렌카의 5승 2패 우위이며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사발렌카가 모두 승리했다. 고프와 페굴라는 2년 연속 파이널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상대전적은 페굴라 4승 3패 우위이지만 최근 두 번은 고프가 승리했다.
WTA 파이널스는 조별 예선 이후 상위 2명이 4강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선이 진행된다. 최근 2년간 세트 득실로 인해 4강 진출자가 결정됐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세트 득실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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