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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PTSD 잊어라' LG 라커룸 리더 김현수, 첫 한국시리즈 MVP 품다 "아내 너무 사랑해" [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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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PTSD 잊어라' LG 라커룸 리더 김현수, 첫 한국시리즈 MVP 품다 "아내 너무 사랑해" [KS5]

김현수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5경기 17타수 9안타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EV5를 받는다. 김현수는 그라운드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고, "함께 해준 선수들, 프런트,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하다. 이 곳에 오르니 너무 좋다. 계속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아내가 너무 고생했는데 너무 사랑한다"고 외쳤다. 
김현수는 5차전 1회 1사 2루에서 문동주의 포크볼을 밀어쳐 3루 베이스 옆을 빠져 나가는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1 동점인 3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 이후 LG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 나갔다. 4회 2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5차전 6회 1사 2루에서 좌완 조동욱의 바깥쪽 직구를 툭 밀어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2루주자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LG는 3-1로 앞서 나갔다. 5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친 LG에 귀중한 타점이었다. 
김현수는 8회 무사 1루에서 류현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1루에서 대주자 최원영으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1차전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3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기적의 드라마를 만든 4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 2사 2,3루에서 박상원 상대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려낸 것이 압권이었다. 4차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김현수는 4차전 승리 후 9회 상황을 언급하며 “박상원 선수가 던지고 있을 때 1, 2루였는데 만약 만루가 되면 2008년 한국시리즈 PTSD가 올 것 같았다. 그래도 그 때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려 했다. (신)민재가 나를 생각해서 (2사) 2,3루를 만들어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현수는 두산 시절인 2008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0-2로 뒤진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때려 패배했고, 1승 4패로 우승을 SK에 내줬다. 공교롭게 당시 두산 감독이 현재 한화를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었다. 김현수는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징크스가 한동안 따라다녔고, 2015년 두산에서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한풀이에 성공했다.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 2년을 뛰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산이 아닌 LG와 FA 4년 115억원 계약을 했고 LG의 라커룸 리더로 팀을 이끌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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