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FA 재수라니…’ 김하성, 왜 다년계약 제안 뿌리치고 ATL과 1년 294억 재계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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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1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날 내야수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마지막 한 달을 함께했던 내야수가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김하성은 빼어난 수비력과 다재다능함을 갖춘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을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약 421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아 기대만큼의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다.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7억원) 계약을 맺었고 옵트아웃이 가능해 사실상의 재수를 택했다.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지면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김하성은 결국 지난 2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이적 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8경기 타율 2할3푼4리(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OPS .649를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내년 1600만 달러(약 235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FA 시장에 도전하는 것을 선택했다. 올해 유격수 FA 시장 환경이 김하성에게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김하성은 보장된 16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 인상된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의 재계약에 앞서 트레이드로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했지만 그럼에도 유격수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김하성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김하성은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 활약이 기대된다. 또 한 번 FA 재수를 택한 김하성이 내년 겨울에는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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