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cm 장신 OH’ 신인 방강호, 리시브까지 인정받았다...수장도 “허수봉 만큼 커줬으면”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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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 27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고 방강호를 영입했다. 198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다. 기본기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영민 감독 역시 기대감이 크다.
권 감독은 29일 “전국체전이 끝나고 열흘 정도 운동을 못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는 괜찮다. 기본적인 웨이트 자세부터 배우고 있다. 마른 편이다. 키는 199cm에 가까운데 몸무게는 78kg이다. 세심하게 챙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방강호의 강점도 뚜렷하다. 권 감독은 “일단 키가 크다. 기본기도 좋다. 가장 눈에 들어온 부분이 리시브다. 그 키에 리시브가 좋아서 뽑은 거다. 몸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면 공격은 나중에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수비 부분은 타고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꼽히는 196cm의 현대캐피탈 허수봉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강호는 시즌 초반에는 투입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3라운드 지나고 나서 적응을 하면 투입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아까도 말했듯 기본기가 좋기 때문에 빠르면 1년 안에 올라올 거다. (허)수봉이 만큼 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전력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풍부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에디는 2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됐고, ‘이적생’ 김정호에 이어 베테랑 서재덕, 박승수와 신성호, 윤하준까지 있다. 막내 방강호가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전력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에 각각 0-3, 1-3으로 졌고,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도 1-3으로 패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권 감독은 “호흡 면에서 아직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연습한대로, 준비한대로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 앞으로 무조건 좋아질 거다”며 확신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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