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보여준 파이어볼러, KIA 유니폼 입을 수 있을까… 최종 선택 임박, 네일의 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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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16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오프시즌 굉장히 중요한 이슈였는데 이를 해결한 것이다. 네일은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여러 조건을 비교한 결과 KIA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KIA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대목이었다. 네일은 2024년 KIA와 계약한 이후 2년간 53경기에 나가 313⅔이닝을 던지며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한 리그 최정상급 투수 중 하나다. 만약 네일이 메이저리그로 떠난다면 KIA로서는 전력의 큰 이탈일 수밖에 없었지만, 일단 네일이 잔류함에 따라 남은 한 자리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네일이라는 ‘앵커’가 든든하기에 남은 한 자리는 안전하게 갈수도, 한 번은 모험을 할 수도 있다. 비교적 안전한 카드는 올해 네일과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아담 올러(31)다. 올러는 시즌 26경기에서 149이닝을 던지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약간 들쭉날쭉한 이닝 소화력과 변화구 커맨드는 아쉬웠지만, 적어도 구위는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149이닝에서 169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최고 구속은 6월 19일 KT전에서 기록한 시속 157㎞다. 올러 또한 KIA 잔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KIA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KIA 역시 올러라는 카드 하나를 쥐고 이적시장에서 계속 투수를 찾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올해 외국인 투수 풀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고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러 또한 올해 경험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투수 하나가 바뀔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제 결정의 시간이 임박했다. KIA는 올러와 경쟁할 최종 후보를 낙점하고 저울질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조만간 발표가 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 타자 또한 계속 고민 중이다. 올해 35개의 홈런을 쳤으나 떨어지는 정확도와 클러치 상황에서의 문제를 보인 패트릭 위즈덤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예 보류선수명단에서 풀었다. KIA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박찬호(두산)와 최형우(삼성)라는 핵심적인 타자들을 잃었다. 그렇다고 외부에서 딱히 전력 보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에 외국인 타자 쪽에서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 KIA도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을 뒤지고 있다. 보강 포지션은 정해졌다. 외야수다. 최형우가 이탈하면서 나성범의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아직 주전 좌익수에 대한 윤곽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외야 한 자리를 외국인 타자로 메운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거포 유형보다는 여러 방면에서 두루 기량을 가진 선수를 찾고 있다. 올해 외야 수비가 문제였던 만큼 공격력은 물론 수비력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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