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 클럽상에 종합상 ‘석권’+우수 프로스포츠단상까지…서울 이랜드, K리그 대표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우뚝’

서울 이랜드는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장관상)을 받았다. 울산HD가 대통령상을 제주SK가 장관상을 받았다. K리그2(2부) 소속으로는 서울 이랜드가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들어 팬 친화 마케팅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구단 중 하나다. 프로스포츠단상에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과 경기장 서비스 혁신을 통해 팬 중심 경영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진단한 후 개선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발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기장 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개설, 프리미엄 좌석 ‘컴포테이블석’ 도입, 경기장 사이니지 전면 개편 등 팬 체험 중심의 경기장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이뤄내 팬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지역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 개최, 일일 축구 교실 운영 등 스포츠 문화 확산 활동은 물론 외부 기관 협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관광재단과 제휴해 프로스포츠 최초로 ‘디스커버 서울 패스’에 참여, 외국인 팬 유입을 확대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약 3000명을 홈경기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이랜드는 3년간 광고 수익 652%, 티켓 수익 270%, 상품 수익 173%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무엇보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시즌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차지했다. 시즌 종합상까지 받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이랜드는 성수동에서 프로구단 최초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과의 교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 김병권 대표이사는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응원해 주신 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팬을 더 깊이 이해하고 경험을 극대화하는 공간을 만들어 한국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