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1-0-1-0' 마법에 걸린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무안타 침묵…팀도 3:1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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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13일(한국시간) 방문팀 휴스턴을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4번과 5번에 주로 배치되던 것에 비해 한 단계 아래로 이동한 것.
김하성은 이날 경기전 기준 올시즌 타율 0.223, 3홈런 9타점 6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20.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전 소속팀 탬파베이에 있을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시절 타율 0.214에 그쳤지만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0.250의 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지난 4일을 기점으로 김하성은 안타를 치면 여지 없이 다음 경기에선 침묵하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1안타를 친 후 '0-2-0-1-0-1안타' 식이다.
때문에 이 패턴이 13일 경기에서도 적용된다면 안타를 못칠 수도 있었는데 불길한 예감이 또 다시 현실이 되고 말았다.
김하성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하지만 95.2마일짜리 싱커를 타격해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8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해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7회말 공격 때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김하성의 네 번째 타석은 애틀랜타가 3:11로 크게 뒤진 9회말 공격 때 마련됐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90.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김하성은 타율은 0.217까지 추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애틀랜타가 휴스턴에 3:11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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