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없다’ 대표팀 내야수, 왜 3루수만 5명일까…토종 홈런왕, ML 도전 ‘25홈런-25도루’, LG 최초 대기록, 2년 연속 20홈런 영웅, 퓨처스 홈런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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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2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BASEBEALL SERIES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KBO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국제대회 경험 및 WBC를 포함한 향후 국제대회를 대비한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투수는 KIA 성영탁, 삼성 원태인 배찬승, LG 손주영 김영우, 두산 곽빈 김택연 최승용, KT 박영현 오원석, SSG 조병현 이로운 김건우, 롯데 최준용, 한화 문동주 김서현 정우주, NC 김영규 등 18명이다. 우완 12명, 좌완 6명. 선발 자원 7명, 불펜 11명으로 배분을 했다.
포수 3명은 LG 박동원, SSG 조형우, 한화 최재훈이다.
내야수는 삼성 김영웅, LG 문보경 신민재, SSG 박성한, 한화 노시환, NC 김주원, 키움 송성문, 상무 한동희 등 8명이다. 외야수는 삼성 구자욱 김성윤, LG 박해민 문성주, KT 안현민 등 5명이다.
그런데 내야수 8명 중에 3루수가 5명이나 된다. 참고로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3루수는 김도영, 문보경, 송성문 3명이었다. 이번에는 문보경, 송성문, 노시환, 김영웅, 한동희까지 3루수가 5명.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한동희를 제외하고는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다른 내야수 3명은 유격수 박성한과 김주원, 2루수 신민재다. 전문 1루수가 없다. 2023년 홈런왕 노시환은 올해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4위, 국내 타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렸다. 문보경은 24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며 LG 타자로는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타율 3할1푼5리 26홈런 25도루 90타점을 기록했다. 김영웅은 지난해 28홈런 79타점, 올해 22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0홈런’을 때린 젊은 거포다. 한동희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4할 27홈런 115타점 107득점 장타율 .675를 기록하며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MVP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만 3차례 당하며 시즌 아웃돼 재활하느라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3루수는 쟁쟁한 선수들로 넘친다. 3루수 자원이 많아 중복이지만, 포지션 배분은 된다.
문보경은 1루수도 가능하다. 대표팀에서는 1루수로 뛸 전망이다. 송성문은 2루수도 가능하다. 신민재와 2루를 번갈아 맡을 수 있다. 우타자 3명, 좌타자 2명으로 지명타자 자리까지 활용하면 상대 좌우 선발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한편 대표팀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평가전 2경기를 치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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