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대패도 충격인데…'韓 차세대 에이스' 배준호 쓰러졌다, 어깨 탈구로 U-22 대표팀 소집 해제→소속팀 조기 복귀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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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대패도 충격인데…'韓 차세대 에이스' 배준호 쓰러졌다, 어깨 탈구로 U-22 대표팀 소집 해제→소속팀 조기 복귀 [오피셜]](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2/xportsnews/20251012223739995bujy.jpg)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U-22 대표팀 전지훈련 도중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은 배준호는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U-22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4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대패한 뒤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던 이민성호에는 분명한 악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배준호가 훈련 중 어깨 부상을 입었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탈구된 흔적이 발견돼 소속팀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공식 A매치 주간을 맞아 지난 6일 출국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었던 이민성호는 뜻하지 않게 악재를 맞았다. 이민성호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0-4 완패를 당한 뒤 14일에 예정된 두 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었다.
이민성호가 세운 계획의 중심에는 배준호가 있었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스토크 소속으로 A대표팀에도 종종 발탁되는 등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젊은 재능으로 평가받는 배준호는 내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바라보는 이민성호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지난해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돼 태극마크를 단 배준호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렸고, 10월 요르단전과 11월 쿠웨이트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통과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전까지 대전하나시티즌 시절 이민성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으며 대전에서 이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배준호는 지난 6월 U-22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은사의 부름을 받았고, 곧바로 이어진 호주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U-22 대표팀의 에이스를 자처했다.
시즌이 끝나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배준호는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45분 동안 수차례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이 감독은 "휴가를 보내는 중이었기 때문에 개인 훈련은 했지만 팀 훈련을 하지 못해 피지컬이 떨어졌다. 후반전에도 기용하고 싶었지만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45분만 주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배준호를 향해 다시 한번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배준호가 전지훈련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이민성호의 계획에도 약간의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물론 배준호가 빠져도 이민성호의 시간은 간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이민성호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대회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대회와 달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지는 않지만, 4연패에 도전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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