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형은 해트트릭이야’ MLS 진출 후 최고의 경기…뮐러 앞세운 밴쿠버, ‘동부 선두’ 필라델피아 7-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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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는 14일 오전 10시 35분(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B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동부 콘퍼런스 30라운드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뮐러는 이 경기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뮐러의 36번째 생일이었다. 뮐러의 생일을 축하하듯이, 밴쿠버 선수들은 필라델피아를 맹렬하게 몰아쳤다. 전반 18분 마티아스 라보르다(25), 전반 24분 엠마누엘 사비(27)가 득점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뮐러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전반 29분 페널티 킥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했다. 득점을 기록한 뮐러는 동료들과 기뻐했다. 뮐러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도 페널티 킥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같은 코스로 정교하게 차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에만 4골을 작렬한 밴쿠버는 후반전에도 필라델피아를 짓눌렀다. 2골을 더 넣으며 어느덧 경차가 6-0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후반 43분 뮐러의 해트트릭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문전 앞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뮐러의 활약으로 밴쿠버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를 무너트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뮐러에게 평점 9.8점을 줬다. 당연히 수훈 선수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뮐러는 90분 동안 득점 3회, 도움 1회, 슈팅 5회, 패스 37회(성공률 80%),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다섯 차례 시도한 슈팅이 모두 유효 슈팅일 정도로 정교한 감각을 드러냈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뮐러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25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유소년팀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왔지만, 기량 하락, 급여 문제 등으로 정든 팀을 떠났다. 뮐러는 MLS 무대를 택했다. MLS에 입성한 뮐러는 적응기가 필요 없는 활약으로 선보였다. 밴쿠버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슈퍼스타’ 효과를 발산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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