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축하합니다'…英 통계 매체 '韓 귀중한 포인트 얻었다'→포트2 굳히기+캐나다·노르웨이·뉴질랜드 '역대급 꿀조' 가능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 조회
- 목록
본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전 승리로 월드컵 조별리그 추첨을 앞두고 역대 최초 포트2 배정 가능성을 높였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미츠 데이터'는 1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과 에콰도르가 포트2 경쟁에서 귀중한 포인트를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오현규(KRC헹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0월 A매치 첫 번째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했던 홍명보호는 파라과이전 완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홍명보호는 귀중한 FIFA 랭킹포인트도 벌어들였다.
매체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브라질전 패배로 랭킹포인트가 약간 하락했지만, 파라과이전 승리로 4.2점 벌어들여 랭킹포인트를 1594점으로 늘렸다.
10월 A매치 결과를 토대로 매체는 한국의 FIFA 랭킹이 22위로 상승해 포트2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은 오는 12월에 열린다. 총 48개국이 참가함에 따라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FIFA 랭킹에 따라 12개국씩 총 4개의 포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규정상 월드컵 개최국 3개국(미국, 멕시코, 캐나다)과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9개국이 포트1에 배정된다. 이후 FIFA 랭킹 상위 10~21위는 포트2, 22~23위는 포트3, 그리고 23~45가 포트4에 편성된다.
홍명보호는 조 추첨이 열리는 12월 전까지 현 순위를 유지하기만 해도 역대 최초로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포트2에 배정된다면 조 추첨에서 강팀들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유럽 국가들 중 한 팀은 무조건 같은 조에서 만나기 때문에, 운이 따른다면 캐나다, 대한민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같은 조 편성이 이뤄져 무난한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역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되고도 죽음의 조에 속할 수도 있다.
변수는 FIFA 랭킹 10위인 유럽 축구 강호 이탈리아이다. 유럽 지역 예선에선 조 1위를 차지해야 월드컵 본선 직행이 확정되는데, 현재 이탈리아는 I조에서 노르웨이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다.
이탈리아가 조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한다면 내년 3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되고, 오는 12월에 진행되는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4에 배정된다. 즉, 스페인, 한국, 파라과이, 이탈리아로 구성된 죽음의 조가 탄생할 수도 있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