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세계 최고 연봉 감독과 맞붙는다…브라질 사령탑 안첼로티, 156억으로 세계 최고 연봉 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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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벤투스,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명문 구단을 지휘하다 지난 5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그는 현재 950만 유로(약 156억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1000만 유로(약 164억원) 정도다.
브라질 매체 'ge'는 9일(한국시간) "지난 5월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안첼로티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국가대표팀 감독"이라고 전했다.
'ge'는 이탈리아 신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신문이 발표한 명단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950만 유로의 연봉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의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1000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의 연봉은 클럽 감독들과 비교해도 절대 낮지 않은 수준이며,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보다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받고 있다. 'ge'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에서 590만 유로(약 97억원)의 연봉을 받는 중이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장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230만 유로(약 38억원)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첼로티 감독의 연봉은 꽤나 높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국가대표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동안 여러 팀들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수차례 거둔 성공이 그의 연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8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첼시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두 차례 맡았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하면서 축구사에 남을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안첼로티 감독보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는 없다.
AC밀란 시절 이후 뚜렷한 전술적 색채는 없다는 평가를 받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강점은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선수단 장악 능력으로 꼽힌다. 일부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해 공격을 이끌도록 맡기는 그의 전술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확실한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브라질 대표팀에 부임한 그는 현재 내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며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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