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코앞으로 다가왔다...'가나 핵심' 세메뇨-살리수,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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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평가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의 프리킥 골과 조규성의 복귀골에 힘입어 무실점 승리를 이뤄낸 한국은 포트2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경쟁국들이 연달아 미끄러지기도 했다. FIFA 랭킹 통계 매체 풋볼랭킹에 따르면, 볼리비아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2.70포인트 상승한 1596.62포인트를 기록하며 2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23위 에콰도르와 25위 호주는 각각 캐나다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며 FIFA 랭킹 포인트가 하락했다. 11월 A매치가 한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한국의 포트2 사수는 무난하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다가오는 가나전을 앞두고 핵심 자원인 앙투안 세메뇨와 모하메드 살리수의 부상 소식까지 더해졌다.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의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끄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좌측 윙어지만 최전방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양발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살리수는 프랑스 AS 모나코의 주전 센터백으로, 빠른 발과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전진 수비에 능한 수비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악몽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로써 가나는 이미 부상으로 빠져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던 아이유(레스터 시티)에 이어 세메뇨와 살리수까지 잃으며 전력 누수가 심해졌다. 기대했던 전력을 꾸리기 어려워지면서 경기력 유지에도 적잖은 부담이 생긴 상황이다.
가나가 핵심 전력을 잃은 사이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며 평가전 흐름을 이어가기 좋은 환경을 마련했다. 11월 A매치 결과가 이번 월드컵 포트 배정에 직결되는 만큼, 마지막 가나전에서 흔들림 없이 포인트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볼리비아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이 남은 한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다면, 경쟁국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포트2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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