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행운! 일본 답답해 미칠 지경..."플랜 전부 무너질 수 있다" 모리야스 감독도 한숨, 베이스캠프 고민 커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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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풋볼존은 13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미국에서 귀국해, 조추첨 결과에 따라 플랜 변경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조추첨식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는 추첨 결과와 함께 여러 국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미소를 지었다. 역대 가장 무난한 조편성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홍명보호는 개최국 멕시코(15위),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아일랜드(59위), 체코(44위)가 내년 3월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일정면에서도 수월함이 보인다. 한국은 A조 3번째 자리에 들어가며 조별리그 모든 일정을 멕시코에서 진행한다.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 19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로 경기장을 옮겨 남아공과 최종전을 펼친다.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와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기후에 교차적응해야 하는 점은 한국의 과제다. 고산지대와 고온다습 기후 모두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두 가지 요소에 취약할 수 있다. 다만 그럼에도 이동거리에선 확실히 웃었다.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경기장 사이의 거리는 약 700㎞(항공거리 기준) 정도 긴 이동 없이 조별리그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베이스캠프도 마찬가지다. 멕시코라는 지리적, 환경적 요건을 고려했을 때 베이스캠프의 중요성은 빼놓을 수 없다.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격전지와의 환경도 맞아 떨어져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훈련 시설과 여건 등 여러 요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홍 감독은 조추첨식 이후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둘러보고 돌아왔다. 한국은 멕시코가 베이스캠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 1월 중 FIFA에 베이스캠프 희망지를 1, 2, 3순위로 제출한 뒤 FIFA가 이를 기준으로 정해주는 시스템이다. 후보지 순위에 따른 전략이 중요하다. 또한 기준은 FIFA 랭킹이다. 같은 곳을 1순위로 제출한 팀이 있다면 FIFA는 랭킹이 더 높은 국가에 우선권이 있다. 한국은 포트2이기에 '개최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반면 일본은 고개를 숙였다. 조추첨 결과부터 아쉽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F조에 속했다. 쟁쟁하 국가들이 자리해 경쟁이 가장 치열할 조로 꼽힌다. 조추첨 이후 토너먼트 배정도 문제다. 일본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1위나, 2위를 한다면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가 속한 C조의 1, 2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1, 2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모로코는 일본으로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베이스캠프 계획도 꼬이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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