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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어리석은 퇴장, 아일랜드전 폭력 행위로 월드컵 본선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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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어리석은 퇴장, 아일랜드전 폭력 행위로 월드컵 본선 징계 위기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규정상 최대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어, 내년 월드컵 조별리그 초반 결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아일랜드전 '팔꿈치 가격' 퇴장… 단순 경고 누적이 아닌 폭력 행위로 분류
포르투갈은 13일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예선 경기에서 아일랜드에 0-2로 완패했다.
호날두는 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다라 오셰이를 팔꿈치로 가격한 행위가 VAR 판독 끝에 '폭력성 행동'으로 인정돼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를 두고 "단순한 위험한 플레이가 아니라 '공격·폭행' 규정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 FIFA 규정상 '폭행'은 3경기 출장정지가 기본
스카이스포츠는 FIFA 징계 규정을 직접 인용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FIFA 징계규정 제2장 제14조(i)'팔꿈치 가격·주먹질·발길질·때리기 등 폭행 행위'는 3경기 출전정지가 기본 원칙
현재 확정된 것은 최소 1경기 출장정지다. 그렇기 때문에 호날두는 예선 마지막 경기인 아르메니아전 결장이 확정됐지만, 징계수위가 3경기로 확정될 경우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2차전 결장이 불가피하다.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갈이 조 1위를 지키면 월드컵 본선에서 징계 이월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FIFA가 예선 퇴장을 본선까지 이어 적용하는 규정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이 조 1위 직행 → 징계가 본선으로 이월 → 호날두,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결장 가능
포르투갈이 2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거칠 경우 → 이월 구간 변경 → 본선 출전 가능성 확대
즉, 아이러니하게도 포르투갈이 예선에서 흔들릴수록 호날두는 본선 출전 기회를 지킬 가능성이 생긴다.
■ 아일랜드 감독, 경기 전부터 신경전 있었다
아일랜드의 헤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가 퇴장당할 때 나를 보고 뭔가 말했는데, 압박을 받은 티가 났다"며 "아마 내가 그의 머릿속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하루 전, 주심을 맡은 스웨덴 심판 글렌 뉘베리에 대해 "호날두에게 휘둘리지 마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심리전을 펼쳤다.
포르투갈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대표팀 226경기 동안 퇴장당한 적 없는 선수다. 오늘 장면은 팔꿈치가 아니라 몸 전체 움직임이었고 과한 판정이었다."
또한 아일랜드 수비수의 '연기성 넘어짐'을 지적하며 경기 전부터 이어진 할그림손 감독의 발언이 심판판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패배로 월드컵 직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갈이 아르메니아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를 유지할 수 있다"며 "호날두의 징계 여부가 본선 준비에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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