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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5분 뛰라고 한국 부른건가" 태극마크 2개월차 카스트로프의 현 스코어는 '벤치', 손흥민처럼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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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5분 뛰라고 한국 부른건가" 태극마크 2개월차 카스트로프의 현 스코어는 '벤치', 손흥민처럼 시간이 필요해

카스트로프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 FC)의 선제골로 1-0 앞선 후반 40분 김진규(전북)와 교체투입해 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선발 자원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다. 한국은 후반 43분 조규성(미트윌란)의 A대표팀 복귀골로 2대0 승리했다. 카스트로프가 능력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지난 10월 파라과이와의 경기(2대0 승)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돼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카스트로프는 한국이 2연승을 질주한 최근 2경기에서 도합 5분을 뛰는데 그쳤다. 이에 일부 축구팬은 "5분동안 투입하려고 먼 독일에서 부른건가?"라며 야심차게 팀에 합류시킨 카스트로프를 주력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결정에 의구심을 표했다. 카스트로프는 9월 자신의 국가대표팀 데뷔전이었던 미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2대0 승)에서 후반 18분 김진규와 교체투입으로 27분을 뛰었다. 같은 달 멕시코전(2대2 무)에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하프타임에 물러났다. 10월 브라질전(0대5 패)에선 반대로 교체명단에 포함돼 하프타임에 황인범(페예노르트)를 대신해 투입됐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A매치 5경기 총 450분 중 약 27.1%에 해당하는 122분을 뛰었다. 카스트로프와 황인범의 '옌스황'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일부팬뿐 아니라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큰 꿈을 안고 넘어온 카스트로프 본인도 만족할만한 출전시간이 아닌 건 분명하다. 더구나 이번 11월 A매치 데이 소집을 앞두고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을 비롯해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 등 홍명보호 레귤러 미드필더들이 줄줄이 부상 낙마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서민우(강원)가 대체발탁됐지만, 배준호가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라 2선 자원으로 분류된다는 점을 미뤄볼 때, 미드필더 선발 경쟁률은 지난 두 달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 하지만 홍 감독은 이날 황인범의 연결고리를 대신할 선수로 김진규, 박용우(알 아인) 혹은 백승호를 대신할 자원으로 원두재(샤르자)를 각각 선발 투입했다. 카스트로프의 자리는 없었다. 그럼 대체 왜 카스트로프는 대표팀에서 선발로 뛰지 못하는 걸까? 카스트로프의 '멀티 능력'이 도리어 그의 주전 입지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카스트로프는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홍 감독은 황인범 주변에 서서 중원 장악과 수비 보호를 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카스트로프의 능력을 높이 샀다. '파이터' 기질이 대표팀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바랐다. 하지만 야심차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프는 애초부터 든든히 3선을 지켜줄 유형은 아니었다. 높은 수준의 압박 스킬을 장착했으나.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 본능을 멈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에서 황인범-김진규, 브라질전에서 황인범-백승호, 멕시코전에서 카스트로프-박용우, 미국전에서 백승호-김진규 조합을 번갈아 테스트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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