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에도 ‘극적 동점골’로 대구 구한 에드가 “1% 희망을 믿고 당연히 생존할 수 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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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승점 1을 추가한 대구(승점 29)는 11위 제주SK(승점 35)와 격차를 6점으로 다소 좁혔다.
대구는 후반 8분 수원FC 싸박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에드가는 후반 21분 정치인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후반 41분 수비수 카이오가 상대 역습 상황을 막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대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에드가는 “어려운 경기였고 승리가 필요했다. 시작을 어렵게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승점 1을 가져왔다. 살아남을 기회를 남겨둔 것 같다.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여전히 대구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제주와 맞대결이 남아 있어 3경기에서 뒤집을 수 없는 간격은 아니다. 에드가는 “당연히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위험한 순간이라도 1%의 희망을 믿고 나가야 한다. 그런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만 에드가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하루 전날 훈련에 합류했다. 김병수 감독은 출전을 만류했으나 에드가의 의지가 컸다. 에드가는 “햄스트링은 예민한 부분이다. 조금씩 강도를 올리며 경기 흐름에 맞추려고 했다. 감독, 의무팀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내가 필요하고 팀에 도움이 된다면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남은 3경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세징야와는 말할 것도 없는 찰떡궁합이다. 에드가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잘 안다. 오랫동안 세징야의 도움으로 득점하고 있지만, 이날은 세리머니할 시간도 없었다. (경기를) 시작했을 때 이런 부분이 나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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