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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들 최고" 폰세는 왜 마지막까지 한화 더그아웃 지켰나, 내년에 韓에서 또 보나 "대전에서 LG가 세리머니를, 이제 아이 걱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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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들 최고" 폰세는 왜 마지막까지 한화 더그아웃 지켰나, 내년에 韓에서 또 보나 "대전에서 LG가 세리머니를, 이제 아이 걱정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는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 직후 더그아웃을 떠나지 못했다. 한화는 5차전에서 1-4로 패하면서 시리즈 1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폰세는 LG 선수단의 세리머니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삼켰다.
폰세는 올 시즌 KBO 최고의 투수로 불렸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2011년 윤석민 이후 14년 만에 투수 4관왕 등극,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올랐다. KBO 역대 최초 개막 15연승, KBO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지막 5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쳐 팀을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3차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폰세는 웃을 수 없었다.
5차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폰세는 "너무 즐거웠다. 재밌었다. 이제 비시즌 잘 보내겠다"라며 "한국에서 보낸 시즌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팀 동료들과도 친해졌고, 다른 팀 선수들과도 친해졌다. 너무 재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경기 뛰는 선수들을 위해 응원하려고 했다. 팀이 이길 수 있게끔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왜 마지막까지 더그아웃을 떠나지 않고, LG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지켜봤을까.
폰세는 "LG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봤다. 안타깝지만 우리의 홈에서 LG가 우승을 했다. 아쉽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을 계기로 내년 시즌 잘 풀어 나가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으로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할 수도 있고, 한화와 재계약을 통해 내년에도 KBO리그 무대를 누비는 선택지도 있다.
폰세는 "이제 시즌이 끝났다. 이제 내 걱정은 아내와 아이다. 아직 아이가 나오지 않았다. 아이를 빨리 낳고 보고 싶다"라며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면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끝으로 폰세는 "정말 재밌게 야구했다. 한 시즌 동안 장난도 많이 치고, 많이 웃고 떠들며 보냈다. 나에게는 모든 경기가 인상적이었다"라며 "한화 팬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고의 팬들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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