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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준우승에 슬퍼했던 폰세, 왜 아직도 한국 안 떠났나…의미심장한 글 남겼다 "내년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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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준우승에 슬퍼했던 폰세, 왜 아직도 한국 안 떠났나…의미심장한 글 남겼다 "내년을 준비하자"

폰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팀 동료들에게, 가족처럼 대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 모두 나의 형제들이다. 다른 팀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 여러분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모두 잘 쉬고, 내년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화 팀 동료들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수들까지 한 해 그라운드에서 함께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다. 
그 전날(1일)에도 폰세는 SNS에 “KBO의 모든 팬 여러분, 무엇보다 한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올해 보내주신 모든 응원과 지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폰세가 ‘내년’을 언급한 점에서 눈길이 간다. 해석하기에 따라 한화에 남을 수 있을 것 같은 뉘앙스도 풍긴다. 물론 의례적인 인사말로 있지만 큰 의미를 두기 어렵지만 왠지 모르게 의미심장한 느낌이 드는 것은 그만큼 폰세의 거취가 관심이가기 때문이다. 한화는 물론 내년 시즌 KBO리그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요소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차지한 폰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시즌 막판에 힘이 다소 떨어지면서 폰세를 향한 평가가 엇갈렸지만 폰세의 내년 미국 복귀는 기정 사실로 여겨졌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때문에 한화에서 제시할 수 있는 금액도 제한적이다.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오퍼가 들어온다면 한화가 폰세를 잡을 수 없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이 패배로 끝난 뒤 홀로 1루 홈 덕아웃 남아 우승을 기뻐하는 LG 선수들을 지켜봤다. 대전 마운드의 흙을 주워 담더니 바지 뒷주머니에 넣기도 했다. 여러모로 감정이 복잡해 보였고,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줬다. 
퇴근길에 취재진과 잠시 만난 폰세는 “LG가 우승 세리머니하는 모습을 봤다. 내가 팀에 합류한 첫 날부터 우리가 원했던 것은 홈구장에서 우리의 우승을 축하하는 것이었다. 올해는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준비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내년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화가 내년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려면 폰세가 있어야 한다. 한화 팬들이 떠날 것을 걱정한다는 말에  폰세는 “난 아무 것도 모른다. 미디어와 멀리 하려고 한다”며 거취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현재 폰세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거취보다 아내 엠마의 출산이다. 지난달 23일이 출산 예정일이었지만 일주일이 지나서도 딸은 태어나지 않았다. 폰세는 “지금 내게 최대 관심사는 아이 출산이다. 하루빨리 아이를 보고 싶다”고 첫 딸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하루이틀 내로 본국에 돌아간다. 폰세는 아내가 출산을 앞둔 만큼 당장 비행기에 오를 수 없다. 아내가 딸을 출산한 뒤에도 한국에 더 머물러야 할 이유가 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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