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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원투펀치' 와이스의 매듭 "2025년은 오로지 신만이 만들 수 있는 시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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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원투펀치' 와이스의 매듭 "2025년은 오로지 신만이 만들 수 있는 시즌이었어"

와이스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은 신만이 쓸 수 있는 시즌이었다"며 "매 순간 나를 믿어준 한화 이글스 구단과 팀 동료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또 우리 아내와 통역사님, 한결같은 버팀목이 되어주고 한국을 집처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은 영원히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간직하고 있으며, 구단 역대 최고 시즌 중 하나를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 다음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체선수 신화를 쓴, 일명 '대전 예수'로 불린 와이스는 한화로 건너와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한 케이스다. 와이스는 2018년 전체 129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에는 한 차례 독립 리그로 옮겨갔다가 다시 대만프로야구로 이적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부상이 겹치며 대만에서도 선수 생활을 오래 하지는 못했다.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커리어를 이어가던 와이스는 지난해 6월 부상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외인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계약 조건은 6주 총액 10만 달러. 비록 대체였지만 와이스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한화는 6주 후 다시 와이스에게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 정식 계약 당시 와이스의 몸값은 26만 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직전 시즌 와이스는 총 16경기에 나서 91⅔이닝을 던지며 5승5패, 98탈삼진, 평균자책점 3.73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올 시즌 풀타임 95만 달러에 다시 한번 한화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와이스는 코디 폰세와 '원투펀치'를 이뤄 한화의 눈부신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와이스는 올해 총 30경기에 나서 178⅔이닝, 16승 5패, 56 볼넷 207 탈삼진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하며 초특급 외인으로 거듭났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6회에 구원등판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한화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와이스는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에 나서 7⅔이닝을 소화, 자그마치 117구(7탈삼진)를 던지며 1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특히 2아웃을 잡은 후 교체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은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다만 그의 뒤로 올라온 불펜진이 크게 흔들리며 리드 포인트를 뺏겨버렸고 팀이 패하며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화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키며 모처럼 어렵게 올라온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특히 '원투펀치' 중 한 명인 코디 폰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폰세 역시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팀원들, 나를 가족처럼 여겨줘서 감사하다"며 "너희 모두는 내게 형제들이다. 다른 팀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도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는 와이스 잔류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하 라이언 와이스 SNS 게시글 전문(원문)
2025 was a season only God could have written.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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